대신증권 문병식 연구원은 8일 "미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고조된 가운데 연말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2년 국채금리가 35bp나 폭등했기 때문에 국내 채권시장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국내 채권시장이 미 국채금리 상승에 대해 내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 ▲기술적으로 6월 들어 강세 기조로 전환했다는 점 ▲채권수급 여건이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6월 금통위에서 통화완화 정책기조가 유지될 것 이라는 점을 들어 채권시장의 박스권 움직임을 예상했다.
이에, 문 연구원은 "주초 미 고용지표의 영향으로 조정국면이 예상된다"면서도 "금통위 전후를 계기로 박스권 상단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돼 2년 만기 채권에 대한 캐리성 매수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조정국면 예상, 다만 Carry 매수 관점 유효
미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고조된 가운데 연말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미 국채금리가 재차 상승한 가운데 이전과 달리 2년 국채금리가 35bp나 폭등하였다. 이에 국내 채권시장의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다만 미 고용지표의 개선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미 고용이 최악의 국면을벗어난 것이지, 안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기는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실업지표는 여전히 경색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투자가 여전히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번 미 고용지표의 개선을 놓고 채권시장의 추세적인 악재로볼 필요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박스권 상단에서의 Carry 매수 관점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첫째, 국내 채권시장이 미 국채금리 상승에 대해 내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기술적으로 지난 5월 한달동안 박스권 조정 흐름을 보인 이후 6월 들어 강세 기조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셋째, 채권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이 이어지는 등 채권수급 여건이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넷째, 내수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수출 경기도 다시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한편, 물가의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6월 금통위에서 통화완화 정책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주초 미 고용지표의 영향으로 조정국면이 예상되나, 금통위 전후를 계기로 박스권 상단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돼 2년 만기 채권에 대한 Carry성 매수가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