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밤 미국 시장에서 발표되는 5월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표가 예상보다 나쁠 가능성도 경계하는 모습이다.
5일 오후 2시 3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는 전날 뉴욕시장 종가보다 0.25엔 가량 상승한 96.74엔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오전 중 96.90엔 부근까지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상승 흐름이 다소 주춤하고 있는 양상이다.
전날 뉴욕시장에서도 엔/달러는 97엔까지 올라서지 못하고 밀리는 모습이었다.
도쿄 시장에서 엔/유로 역시 137엔 중반선 위로 상승하다가 이 시각 현재 137.30엔 선으로 고점에서 후퇴한 모습이다. 물론 뉴욕시장의 137.00엔 종가보다는 소폭 상승한 수준.
이 가운데 달러/유로는 1.4189달러로 뉴욕 시장 종가 부근에서 배회하고 있다. 1.4200달러 선까지 몇 차례 상승 시도가 여의치 않자 주춤한 모양새다.
도쿄 외환시장 전문가는 "미국 고용동향이 여전히 어렵지만 악화 속도가 완만해지고 있다는 지표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면서, "시장 전반의 분위기는 점차 위험보유성향이 강화되는 쪽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다만 최근 시장의 최악은 끝났다는 낙관 심리는 앞으로도 경기가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에 비추어 본다면 다소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앞서 시장 전문가는 "미국 고용보고서의 시장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예상보다 지표가 좋지 않게 나올 경우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술분석 전문가들은 엔/달러가 97엔 부근을 저항으로 인식한 수출기업 등의 네고 매물이 나오는 등 엔화 약세 흐름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