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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창간인터뷰] “금융주치의 서비스로 영업프로세스 전환” - 대신증권 고영민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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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김연순 이기석 기자] “자본시장법 시대를 맞이하는 대신증권의 궁극적 목표는 ‘고객과 상생하는 세계 최고의 신뢰기업’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모든 비즈니스 시스템을 고객 중심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특히 강점을 보이고 있는 리테일 부문의 혁신을 단행,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세계 금융시장의 위기 극복과 동시에 자본시장법 시대의 안착이라는 과제 속에서 증권금융업계가 새로운 분야에 대해 개발, 투자 등으로 분주한 가운데 대신증권은 ‘위기가 기회’라는 긍정의 마인드로 시장 주도권 잡기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브로커리지의 원조’라 불리는 대신증권은 기존의 강점은 더욱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얻는데 최대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브로커리지 전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 및 자산관리의 전 과정을 지원해 나가는 서비스 체제로 영업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바꾸어 나가는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대신증권의 고영민 파이낸셜 클리닉본부장(전무, 사진)은 뉴스핌 창립 6주년을 맞이해 《자본시장법 시대 경영전략》을 주제로 한 인터뷰에서 “고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전문적인 역량과 정직, 그리고 배려를 갖춘 책임 있는 신뢰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금융위기 이후 기업금융(IB) 부문에 전력을 다하던 추세와 달리 시장의 분위기가 리테일 분야를강화하는 쪽으로 급격히 선회하면서 차별화가 요구되는 만큼 대신증권은 오는 10월 ‘금융주치의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사전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금융주치의 서비스는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영업 부문을 통합, 최고 수준의 금융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으로 특정 종목이나 상품을 제시하는 일회성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사전관리에서부터 감동을 주는 사후관리 시스템까지 종합적인(Total) 관점에서 고객의 자산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대신증권의 고영민 전무는 “새로운 회계연도의 시작과 함께 혁신적인 리테일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며 “위탁영업 위주에서 벗어나 토털 고객자산관리 개념을 바탕으로 단순히 상품을 파는 의미보다는 전문성과 정직과 진정한 배려를 기본으로 고객의 재무적 행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신증권은 기존 리서치센터에 소속돼 리테일 업무를 전담했던 투자정보팀을 확대 개편, 지난 4월 ‘로직앤포트폴리오’(Logic&Portplio) 센터를 새롭게 설립했다.

L&P센터는 대신증권의 강점인 리테일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화해 자산관리 주치의로서 금융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조직으로 영업직원의 상담전략 수립에 필요한 논리와 관점을 적시에 제시해 주는 한편, 사후 고객관리 서비스도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한다.


다음은 금융자본시장 최고뉴스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이 창립 6주년을 맞이해 대신증권 고영민 파이낸셜 클리닉본부장과 리테일 사업 보강 및 자본시장법 시대 대응전략에 대해 살펴본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 자본시장법 시대를 맞아 궁극적인 목표로 “고객과 상생하는 세계 최고의 신뢰기업”을 제시하고 있다. 고객과 상생하기 위한 대신증권만의 특화된 전략을 제시해 달라.

☞ 자본시장법 시대를 맞이하는 대신증권의 궁극적 목표는 “고객과 상생하는 세계 최고의 신뢰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단순히 자본과 조직을 키우는 외형성장에 치중하기 보다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고객서비스의 질을 높여 최고의 금융전문 서비스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비즈니스 시스템을 고객중심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강점을 보이고 있는 리테일 부문의 혁신을 단행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는 중이다.

'고객의 재무적 행복'이라는 목표를 위해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토털금융 전문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 토털금융전문서비스는 향후 대신증권이 추진해 나갈 리테일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해 단순한 인간관계나 친절을 통한 단편적인 신뢰가 아닌 전문적 역량과 정직, 그리고 고객에 대한 배려를 갖춘 책임있는 신뢰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리테일 전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리테일 비즈니스 전략으로 투자 및 자산관리의 전과정을 지원해 나가는 서비스 체제로 영업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바꾸어 나간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 대신증권은 새로운 회계연도의 시작과 함께 혁신적인 리테일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위탁영업 위주에서 벗어나 토털 고객자산관리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단순히 상품을 판다는 의미보다는 전문성과 정직과 진정한 배려를 기본으로 고객의 재무적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목표아래 새로운 리테일 전략을 수립했다. 그 전략의 핵심은 바로 「금융주치의 서비스」이다.

금융주치의 서비스는 브로커리지와 자산영업 부문을 통합해 최고수준의 금융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으로 특정 종목이나 상품을 제시하는 일회성 서비스가 아닌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사전관리에서부터 감동을 주는 사후관리 시스템까지 'Total'의 관점에서 접근해 고객의 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라고 하겠다.

대신증권은 이를 위해 “전 영업직원의 금융주치의 양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토털 자산관리 서비스 시행을 위한 1차적인 과제는 역시 영업직원의 역량강화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조직개편을 통해 ‘Financial 클리닉본부’와 ‘Logic & Portfolio센터’를 새롭게 신설했다.

영업점 관련 각종 제도들을 새롭게 정비하고, 서비스철학과 마인드 및 전문성을 겸비한 영업직원을 양성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제공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논리와 view를 만들어 고객과 직원이 효과적으로 시장에 대응해 나가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기존 리테일 강점을 살리기 위해 리선치센터에 소속돼 리테일업무를 전담했던 투자정보팀을 확대개편, 지난 4월2일 ‘로직앤포트폴리오’(Logic&Portplio) 센터를 신설했다. 센터의 역할과 특징, 향후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 로직앤포트폴리오센터는 지난 4월 신설됐다. 대신증권의 강점부문인 Retail부문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화해 자산관리 주치의로서의 금융서비스업을 수행하기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조직이다.

L&P센터는 영업직원의 상담전략 수립에 필요한 논리와 관점을 적시에 제시해 주는 한편, 사후 고객관리 서비스도 지원해 주는 역할을 한다. 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시장에 대한 상황변동과 투자전략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고객을 위한 철저한 리스크관리 전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투자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다양한 투자시나리오를 제공하는 한편, 금융주치의 서비스 시행을 위한 영업직원들의 교육지원도 맡게 될 예정이다.


◆ 조직개편을 통해 Financial 클리닉 본부가 신설된 것으로 알고 있다. 본부가 신설된 이유와 Financial 클리닉 본부가 향후 추구해 나가는 방향과 목표는 무엇인가?

☞ Financial 클리닉 본부는 그 동안의 위탁영업 위주에서 벗어나 토털고객 자산관리라는 개념에서 영업시스템을 재편하고자 신설된 본부이다. 단순히 상품을 판다는 의미보다는 고객에게 진심과 정성이 담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중심의 비즈니스 시스템으로 전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영업점의 모든 직원들이 신뢰받는 금융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목표, 평가, 성과급 등 각종 제도들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다. 또 서비스 철학과 마인드 및 팀웍과 전문성을 겸비한 영업직원을 양성하기 위해 영업현장에 초점을 맞춘 프로세스와 콘텐츠를 개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원칙과 기본을 중시하고 사전, 사후관리를 강화한 금융주치의 서비스 시행을 통해 대신증권이 국내 최고의 금융회사 브랜드 가치를 가진 회사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 브로커리지 시장에서 개인영업 강점을 바탕으로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약진의 배경과 올해 브로커리지 시장 목표 점유율은 어떻게 되나?

☞ 대신증권은 국내증권회사의 주수익원인 위탁매매부문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문화된 리테일 영업 관련 전문 인력이 많이 있고, 이들의 능력도 한국 최고 수준이다. 객관적인 영업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도 증권회사 중에 제일 긴 편이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전산시스템인 사이보스도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최근 구축된 차세대시스템을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개인 거래대금 비중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 소매영업 비중이 높은 대신증권은 개인 거래대금 비중이 높아질수록 실적이 좋아지는 구조이다. 당사는 프라이빗뱅커(PB)에게 상담받는 것보다 더 나은 수준의 서비스를 고객이 받을 수 있도록 전 영업직원의 금융주치의 양성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금융주치의 시스템이 정착이 되면 올해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라 증권사가 영위할 수 있는 신규업무가 대폭 확대되면서 차별화된 상품개발도 핵심 포인트다. 대신증권만이 차별화된 상품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타사와의 있어 경쟁력이라 한다면?

☞ 대신증권은 올해 들어 투자자 요구에 대응하여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위험자산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상황에서 올해 3월에 출시한 대신 국공채 CMA는 안정성과 환금성이 한국 최고 수준인 국고채와 통화안정증권만을 100% 편입해 운용하는 상품으로 안정성을 중시한 투자자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3월에 출시했던 부자만들기 드림펀드는 목표수익률 15%를 달성하게 되면 주식형에서 채권형으로 자동전환하게 되는 펀드로 자본시장법률을 기반으로 최초로 판매하게 되는 공모형 펀드다.

올해 5월에 오픈한 차세대 금융시스템은 대신증권의 금융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개발 및 판매상품 출시 시스템을 통해 신상품 개발 및 출시 기간이 과거에 비해 절반이상 단축되어 투자자의 다양한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중장기적으로 아시아의 Regional IB Player로 변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신증권이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는 진행과정 및 이를 통한 최종 목표라 한다면?

☞ 대신증권은 중장기적으로 아시아의 ‘Regional IB Player’로 변화해 나갈 것이다. 대신증권의 방식은 이것저것 다하는 게 아니라 니치마켓이라도 대신증권이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서 수익을 창출하고, 영업지역도 성장성이 높고, 한국과 대신이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는 동남아시아나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해외 진출을 할 때에도 지금처럼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와 제휴하는 방식으로 진출해 나아갈 방침이다. 4일부터 작년에 설립한 홍콩현지법인이 본격 영업에 들어가고, 해외 파트너들과의 파트너십이 도타워지고 있는 만큼 점차 IB 부문에서도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 마지막으로 평소 즐겨 하는 취미는?

☞ 골프를 하고 있다. 골프는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고, 18홀을 도는 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마지막은 언제나 아쉬움이 남는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하는 운동이라 재미있게 하고 있다.

◇ 고영민 전무 약력
- 생년월일: 1959년 12월 25일, 광주 출생
- 학 력: 전남대학교 경제학 학사, 전남대학교 경영학 석사
- 경 력: 대신증권 광양지점장, 광주지점장, 무등지점장, 서부지역본부장, Financial클리닉본부장(2009.4~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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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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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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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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