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62만 1000건으로 줄었다고 발표했다. 노동부에서는 메모리얼데이에 따른 근무일 축소 여파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예상치인 62만건과 전주의 62만 3000건에서 큰 변동은 없고 18주 연속 60만건을 상회하고 있는 것이지만 투자자들은 3주 연속 개선 양상을 보인 것에 주목했다.
특히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한 계속 수당청구자 수가 전주 대비 1만 5000명 줄어든 673만 5000명을 기록하면서 20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 긍정적인 조짐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결과는 고용시장 침체가 최악을 순간을 지났다는 관측을 더욱 확산시키면서 다음날 발표될 5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안도감을 갖게 했다.
전문가들은 5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 감소 예상 폭이 50만건 정도에 그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최소 감소 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전월의 8.9%에서 9.2%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별도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노동자의 시간당 산출을 나타내는 1/4분기 노동 생산성은 전분기 대비 1.6%(연율) 늘면서 예상치인 1.2%와 잠정치인 0.8%를 큰 폭 상회했다.
1/4분기 단위당 노동비용은 전분기 대비 3.0% 증가해 잠정치인 3.3%에 비해 소폭 하향 조정됐다. 다만 월가의 예상치인 2.9%는 웃도는 수준이다.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 노동 생산성이 향상됐다는 것은 노동시장에서 인플레 압력이 초래되지 않고 있음을 의미해 긍정적인 조짐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생산성이 개선된 데는 기업들의 수익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면서, 이에 수개월 이내 인원 감축 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