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달러화는 17.8원 오르며 1,250원대로 하루 만에 껑충 뛰어올랐다. 최근 연저점을 돌파하려는 시도가 이어졌지만 저가매수세와 당국의 매수개입 경계감으로 1,230원의 벽을 뚫지 못하자 이 부근에서의 단기 저점 인식이 확산되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 1,220원대로 내려서기에는 환율 하락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국내외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부각되어 환율의 반등 속도가 빨랐던 것이다. OECD는 한국 경제가 침체 끝자락에 이르렀으며 OECD국가 중 가장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일부 경기지표가 개선되고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침체국면에서 벗어났다고 하기는 어렵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 국내 경제에 대한 엇갈린 전망들이 나오고 있어 경제회복에 대한 확신을 갖기까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최근 OPEC의 감산과 경기회복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일 골드만삭스가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향후 1년 목표 가격을 종전의 배럴당 70달러에서 90달러로 상향 조정해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감을 키우고 있다.
- 유가 상승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며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어 향후 추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밤 사이 뉴욕증시가 주간 고용지표와 노동생산성의 호재로 상승한 데다 1,200원 중반 레벨에서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그러나 달러화 강세 기조가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1,230원에서 강한 지지력이 보여지고 있어 달러화 낙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생각된다. 1,230원을 저점으로 1,200원대 중반까지의 박스권 범위에서 달러화는 소폭의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 금일 예상 범위: 1230.00 ~ 125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