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1/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1%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동기보다는 4.2% 감소하며 지난해 4/4분기의 -3.4%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4.2%의 성장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4/4분기 -6%이후 최악의 수치다.
다만 전기대비로는 0.1%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4/4분기의 -5.1%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는 지는 4월 24일 한은의 속보치 발표를 통해 예견됐었다. 다만 전기동기대비 성장률은 속보치보다 0.1%포인트 상향수정됐다. 속보치 발표 이후 입수한 산업생산지수 및 서비스업할동지수 3월분, 금융기관등의 분기 결산 자료 등을 추가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생산측면에서는 제조업의 감소폭이 축소된 가운데 건설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증가로 전환했다.
제조업은 석유화학과 전기전자기기가 증가했으나 금속제품, 일반기계, 운수장비 등이 부진해 전기대비 3.4%감소했으나 건설업은 건물건설이 증가로 전환되고 토목건설이 크게 늘어나 전기대비 5.9%증가했다.
서비스업 역시 운수보관업 및 사업서비스의 감소폭이 확대됐으나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의료보건업 등이 늘어나 전기대비 0.3%증가 했다.
지출측면에서는 설비투자의 부진이 이어졌다. 다만, 민간 및 정부 소비와 건설투자는 늘었다.
민간소비는 주류 및 담배, 오락 및 문화에 대한 소비지출의 감소폭이 확대됐으나 의료 및 보건, 통신 등에 대한 소비지출이 증가로 전환되며 전기대비 0.4%증가했다.
문제는 설비투자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수장비에 대한 투자가 모두 부진해 전기보다 11.2%줄었다. 다만,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이 크게 늘어나 전기대비 5.2% 증가로 전환했다.
특히, 내수(재고 제외)는 정부소비와 건설투자의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의 4.3%감소에서 0.7%증가로 돌아섰다.
또 재화수출은 자동차, 기계류 등이 부진해 전기대비 3.4%, 전분기대비 감소했으며, 재화수입도 금속제품, 전기전자기기,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6.2% 쪼그라들었다.
지난 1/4분기 원계열 기준 실질 국내총생산은 전년동기대비 4.2%감소했다.
경제활동별로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건설업이 증가로 전환됐으나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감소폭은 확대됐다.
지출측면에서는 정부소비와 건설투자가 늘었으나 민간소비, 설비투자 및 재화수출의 부진은 지속됐다.
또 내수(재고제외)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부진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했다.
한편, 실질국민 총소득(GNI)은 전분기에 비해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실 규모는 소폭 축소됐다. 그러나 실질 국외순수취요소 소득 흑자규모가 더 크게 줄어 전기대비 0.2%감소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4.7%로 감소폭이 확대된다.
또 GDP디플레이터는 환율급등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2.8%상승했다.
이와함께 지난 1/4분기 총저축률은 명목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이 0.5%감소한 가운데 민간 및 정부의 명목 최종소비지출이 1% 늘어 전분기 30.4%에서 29.3%로 하락했다.
국내총투자율은 명목 총바존형성이 비교적 큰폭인 10.3%감소함에 따라 전분기 29.4%에서 26.5%로 내려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