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무디스(Moody's)에 이어 이날은 최근 미국 국채에 대한 우려를 촉발한 장본인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최고 신용등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나, 앞으로 막대한 재무부의 국채발행 전망과 이에 따른 재무증권 수익률 상승 추세에 대한 부담이 여전했다.
특히 미국 증시가 급락한 지 하루 만에 크게 회복했고 유로존 거시지표가 양호하게 나온 영향 속에 달러/유로는 심리적인 저항선인 1.40달러 선까지 바짝 다가서며 거의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로존 등 주요국과의 금리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채권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관측 하에 엔화는 달러화 대비 한때 97엔선까지, 유로화 대비로는 135엔 선까지 각각 약세를 면치 못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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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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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1.3827...... 95.32.... 131.82.... 1.5956.... 1.0926.... 77.52
28일 1.3943...... 96.81.... 134.97.... 1.5940.... 1.0838.... 7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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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재무부가 260억달러 규모의 7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한 가운데, 비록 재무증권 수익률은 반락했지만 최근 수익률 상승세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았다.
10년만기 재무증권 수익률은 장중 한때 3.75%까지 급등, 두달 전보다 1%포인트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다.
향후에도 대량 국채 발행이 잇따를 것이란 전망 속에 과연 이 같은 공급 물량을 누가 소화할 것인지, 해외 중앙은행이나 투자자들이 발길을 돌리지 않을 것인지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국채 금리가 반락한 것과 유가 상승세가 지속된 영향 속에 크게 반등, 달러화 약세-유로화 강세 요인이 됐다.
지난 달 미국 내구재 주문이 기대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개선 소식도 경기 회복 기대감을 자극했다. 그러나 3월 내구재주문 결과가 하향 수정됐고, 4월 신규주택판매가 예상보다는 양호하지 못하는 등 거시지표 결과는 엇갈렸다.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지난주의 63만 6000건에서 62만 3000건으로 개선됐으며, 4월 내구재주문 역시 전월의 2.1% 감소에서 1.9%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밖에 4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의 35만 1000건에서 35만 2000건으로 소폭 늘어났다.
최근 대내외증권매매동향에서 해외 채권 투자로 유출되는 양상이 보이면서 엔화는 매도 압력에 시달렸다. 엔/달러는 뉴욕시장 개장 직전 한때 97.25엔까지 급등했다가 뉴욕 시장에서는 97엔 부근의 상승권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손절 매수세와 월말 달러화 매수의 요인 등으로 계속 97엔을 위협하는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달러/유로는 뉴욕증시 상승과 유로존 지표 개선 소식에 거래 내내 상승 기조를 유지한 끝에 1.40달러 부근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5월 유로존 경기신뢰지수가 69.3으로 전월 67.2나 시장의 예상치 68.8보다 양호한 결과를 보였고, 이는 유로 매수요인이 됐다.
파운드화는 달러화 대비 연일 1.60달러 돌파 시도를 보이면서 강세를 이어갔고, 루블화 역시 달러화 대비 13주래 최고치까지 급등하면서 외환당국을 불편하게 했다.
그밖에 스탠다드&푸어스(S&P)가 정부의 보수적인 예산안 발표를 바탕으로 뉴질랜드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부정적으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뉴질랜드 달러화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