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원화 약세의 효과로 외국인의 국내 여행이크게 늘면서 지난 1/4분기 외국인의 국내사용금액은 전년동기보다 26.5% 증가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1/4분기 신용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 1/4분기중 거주자의 신용카드(체크카드 및 직불카드 포함) 해외 사용금액은 11.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18억3000만 달러에 비해 40.0%, 전분기의 12억6500만 달러에 비해 13%감소했다.
5년만에 전년동기비 감소세를 기록했던 지난해 4/4분에 이은 연속 2분기 감소로 감소율은 크게 증가했다.
또 지난 1/4분기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인원은 총 185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2.7%% 감소했고 1인당 사용금액도 594달러로 같은 기간 22.3% 줄어들었다.
이는 원화 약세, 경기 위축 등으로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34.0%나 감소한 데다 해외 사용자수도 22.7%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4분기중 평균 원/달러환율은 956.0원이었던데 반해 올 1/4분기에는 1415.2원으로 뛰어올랐다.
특히, 올 1/4분기중 현금 및 신용카드 사용 등을 통한 여행지급 총액(국제수지통계)은 23억9000만 달러로 전년동기의 49억5000만 달러에 비해 51.8%나 감소했다.
다만, 여행지급 총액대비 신용카드 해외 사용비율은 지난해 1/4분기 37.0%에서 1/4분기중 46.1%로 9.1%포인트 상승했다.
또 카드 종류별 사용금액은 신용카드가 8억3000만 달러로 75.2%를 차지했고, 직불카드는 2억7000만 달러였다.
한편, 지난 1/4분기중 비거주자의 신용카드(체크카드 및 직불카드 포함) 국내 사용금액은 6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기의 5억1000만 달러에 보다 26.5% 증가했다.
이는 원화 약세 등으로 외국인의 국내여행이 24.3% 증가하고 국내 사용자수도 26.9% 늘어난 데 기인한다.
반면 비거주자의 1인당 신용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490달러로 전년동기의 491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 국제국 외환분석팀 정선영 과장 "지난해 4/4분기는 리먼사태라는 특수한 상황에 있었고 지난 1/4분기는 이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