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세계 최대 사이즈로 제품 상용화 시점을 획기적으로 앞당겼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몇 개의 층(layer)으로 구성된다. 일반 디스플레이와 달리 종이처럼 구부러지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층과 층을 결합하기 위해 접착제를 사용한다.
기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이 접착제가 일반적인 디스플레이 Fab의 온도(350~400도)에서는 녹아내리기 때문에 별도의 저온 공정(150도 이하)을 필요로 하는데 이때 비용이 급증해 대량 생산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이번 개발에 성공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은 저온 공정이 필요없이 고온에 견디는 소재를 적용, 공정을 단순화하고 제조 비용을 절감해 양산 효율을 높였다.
이 제품의 개발자인 진동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기술센터 수석은 "휘어질 수 있는 곡률반경이 기존 플렉시블 LCD(5Cm)에 비해 5배(1Cm) 이상 작아졌다"며 "진정한 의미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한 것"이라 강조했다. 이는 디스플레이를 종이 신문처럼 둥글게 말아 간편하게 휴대하거나 휴대폰을 시계처럼 손목에 찰 수 있다는 뜻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 제품은 LCD 대비 1000배 이상 빠른 응답 속도와 낮은 소비전력으로 잔상없이 선명하고 빠른 동영상 구현이 가능해 OLED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고 설명했다.
플렉시블 AM OLED 디스플레이는 동영상 구현 등 멀티미디어 지원이 가능하면서 휴대성도 높아 기존 모바일 기기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e-book, 전자여권, 군사용 디스플레이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진동언 수석의 논문은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산 안토니오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인 'SID 2009'에서 ‘최우수 논문(Distinguished Paper)’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