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약품 수출비중 확대... 천연의약품 R&D 박차"
[뉴스핌=홍승훈기자] "바이오테크놀러지와 생명공학으로 중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핵심역량을 이 곳에 집중하고 있다"
자체 개발 바이오제품 매출비중이 확산되며 바이오기업으로 변신을 꾀하는 우진비앤지는 2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0년 매출목표 300억원 가운데 140억원을 바이오제품에서 끌어올리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우진비앤지는 코스닥 상장 1주년을 맞은 지난 20일 약 32억원을 투입해 기존 생산케파의 5배에 이르는 첨단설비인 국제규격기준 GMP 주사제공장을 동물약품업계 최초로 준공한 바 있다.
이로써 우진비앤지는 2007년 총 매출의 3.1%에 불과하던 수출비중이 올해 7.2%로 성장한 해외수출부문에서 탄력을 받게 됐다.
강석진 회장은 이날 "아직 국제규격과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국내 동종업계의 해외수출을 위한 임가공 수주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2012년 내수시장과 해외시장 매출을 5:5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이를 통한 생산설비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의약품 관리기준이 까다로와지는 가운데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 미래의 축산물 생산기지국에 대한 수출 전선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해 말 현재 우진비앤지는 11개국 14개 업체에 수출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7개국 7개업체에 제품 등록을 진행하며 수출 루트를 확대해 나가는 추세다.
이와함께 독자기술로 개발해 세계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포자형성미생물과 광합성 세균 등을 근간으로 한 동물용 대체의약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양경덕 전무는 "성장촉진용 항생제 사용규제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생균제인 '프로비온'의 경우 올해 수출이 본격화된 남미 칠레업체에 약 400만톤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또 다른 생균제인 '스포아자임'도 제품등록이 완료된 중국 등으로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포자형성미생물과 광합성세균의 경우 발효산업의 본산인 일본으로의 역수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강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수출 확대에 따라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음에도 아직 주가가 공모가에도 못 미치는 등 저평가된 상태"라며 "특히 2~3년 후엔 첨단 발효공학부문의 진전이 빛을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진비앤지는 지난해 141억원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170억원 매출계획을 잡았으나 최근 수주물량이 확대되며 200억원 수준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