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건 악화로 유치 경쟁 심화
-신흥개도국 겨냥 유치전략 강화해야
글로벌 금융위기로 글로벌 해외직접투자(FDI)가 감소세로 돌아섬에 따라 FDI 유입 촉진을 위해 녹색성장 및 신성장 산업의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발표된 세리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로 올해 1/4분기 한국의 FDI 유출입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분기의 FDI 유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53.9% 감소한 31억 달러로 FDI 유출액은 38.2% 감소한 16억 7000억 달러에 그쳤다.
향후 2∼3년 동안은 세계경제와 글로벌 FDI가 감소하고 FDI 유치를 위한 국가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한국은 FDI 유입 촉진을 위해 녹색성장 및 신성장 산업의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글로벌 수요가 창출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신재생에너지, 환경, 자원 및 전문서비스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강화해 국내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FDI 유입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신흥개도국의 글로벌기업을 겨냥한 FDI 유치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해 선진국기업들의 위상은 약화되는 반면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신흥개도국의 글로벌기업은 더욱 빠른 속도로 약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글로벌 FDI 유출에서 선진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90%에서 2008년 82.2%로 하락한 반면, 신흥개도국의 비중은 2003년 9.9%에서 2008년 14.7%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외국기업에 대한 투자인센티브에 주력하기보다 국내기업이 전략산업에 투자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하는 것이 글로벌 FDI를 유인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수단으로 제기됐다.
보고서는 신흥개도국의 국부펀드(SWF)와 국영기업들을 유망 투자자로 판단하고 국내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통해 FDI 유입이 촉진될 수 있도록 산업정책과 FDI 정책을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