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원화가 단기적으로 약세 압력에 노출될 수 있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며, 연말 1250원 환율 목표를 고수한다고 밝혔다.
샤론 램(Sharon Lam) 모간스탠리 동아시아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25일(현지시간) 제출한 한국 경제 논평을 통해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힌 가운데, 한국 증시가 한때 7% 가까이 급락하는 등 일시 동요장세가 나타났으나 결국 0.2% 하락하는데 그쳤다"면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정치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던 차에 북핵이라는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관심이 경제 정책에서 정치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북한의 핵실험의 배경이나 향후 계획이 불확실한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최근 사태로 인해 소비자신뢰가 타격을 입겠지만 일시적인 것에 그칠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특히 램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사태는 한국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자신들의 낙관적인 전망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들의 한국 경제에 대한 낙관은 ▲ 수출경쟁력 ▲ 중국 성장시장에 대한 높은 침투력 ▲ 공세적인 경기 부양책 등에 근거한 것이라며 "북핵 사태는 앞 두 가지 요소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이며 오히려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 수출 경쟁력이 더 강화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정학적 위험으로 원화가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에 노출되겠지만,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의 증권 매수 그리고 대외채무 감소세와 외환보유고의 단기 채무 대비 비율이 1.05배에서 1.43배 수준으로 회복되는 등 원화 약세 폭은 제한 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그는 앞으로 수입이 회복되면서 경상흑자가 점차 줄어들 것인 만큼 중기 전망에서의 원화 강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며, 올해 연말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1250원으로 고수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