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밤 메모리얼데이로 뉴욕증시를 비롯한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유럽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달러화 매도 압력이 약화되며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보합세를 나타내었다. 북한의 2차 핵실험 및 단기 미사일 발사 소식에 위험 회피 심리가 증가한 점 역시 달러화에 대한 매도세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 갑작스런 북핵실험 소식에 달러/원 환율이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 후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에서 확인되었듯이 이는 일시적인 이벤트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북핵실험과 관련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국제사회 반응의 강도에 따라 긴장감이 고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앞 선 경험에서도 해당 재료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던 데다, 역외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된 점은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 역시 크지 않음을 방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서울 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강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유럽 환시에서 북핵실험 관련 소식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된 모습을 보인 점 역시 달러/원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북핵과 관련, 외국인 자금 이탈 위험 등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급등에 따른 수출업체 등의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는 점은 환율의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로열더치쉘 발주 원유생산저장설비(약 50억 달러)의 수주 결과가 예정보다 빨리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 여부 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에 이어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주식 시장 및 북핵 관련 추가 동향에 주목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 금일 예상 범위: 1240.00 ~ 126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