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밸류에이션이 과도하지 않은 점과 해외사업강화를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측면에서 부담스럽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수 규모가 GS 자산규모의 2.9%에 불과해 기업가치 및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부담스럽지 않은 쌍용 인수 => 과도하지 않은 밸류에이션 및 해외사업강화를 통한 시너지 기대
GS홀딩스는 공시를 통해 종합상사 쌍용의 인수를 발표하였다. 지난 2~3년간 투자자들이 여러 기업들의 M&A에 대해 밸류에이션 문제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GS의 쌍용 인수는 밸류에이션이 과도하지 않은 점과 해외사업강화를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측면에서 부담스럽지 않다.
첫째, GS는 쌍용 지분 69.5%를 1,336억원(주당 18,000원)미만에서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는 2008년 이익기준으로 PER 7.1배 EBITDA 5.7배에 해당된다. 인수가격은 현재 주가 20,000원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쌍용의 주가가 최근 실적호전과 M&A이슈로 상승한 점을 감안한다면 큰 의미가 없다. 일단 쌍용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및 수익창출능력을 감안할 때 이러한 밸류에이션은 무난한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GS는 쌍용의 인수 이유로서 해외사업 역량 강화 및 에너지 사업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 물론 시너지 효과는 중장기적으로 확인될 수 있지만, 쌍용의 종합상사 본연의 글로벌 무역역량과 해외 네트워크는 GS홈쇼핑, GS건설, GS칼텍스 등 자회사들의 해외 사업확대의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GS홈쇼핑은 해외제품 소싱, GS건설은 해외수주 강화, GS칼텍스는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시장확대 등이 기대됨).
인수규모가 GS 자산규모의 2.9%에 불과 => 기업가치 및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임
이번 쌍용의 인수규모를 고려했을 때, GS의 기업가치 및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인수금액이 GS의 자산규모 및 NAV에 각각 2.9%와 2.2%에 불과한 소규모 인수여서 GS의 기업가치 및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인수시 발생할 수 있는 영업권상각 역시 상각연수에 따라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 오히려, GS의 실제 기업가치에는 GS칼텍스의 영업환경이 중요한데, 최근 정제마진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PX 등 석유화학제품 가격의 상승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호전세가 유지되고 있는 영업현황에 주목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