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난달보다 2000억원 많은 7000억원의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지만 지난 주 10년물 입찰이 양호하게 이뤄진 것을 미뤄볼 때, 20년물 역시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국고20년물 입찰이 채권시장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어차피 10년 이상의 장기물들은 '장기투자기관들만의 리그'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특별한 이슈가 없는 채권시장에서는 이마저도 관심사다.
이날 오전 시장에는 20년물 입찰 결과를 보고가자는 분위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20년물의 입찰이 끝나야 이번주 시장의 분위기가 잡힐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입찰은 무난히 마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대우증권 서철수 연구원은 "최근 단기나 중기쪽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과정에서도 20년물은 별로 밀리지 않았다"며 "10년물의 경우도 최근 이틀간 금리가 약간 안정세를 보였고 20일물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최근 마켓은 세그먼트된 모습"이라며 "장기쪽에서는 전통적인 장기투자기관들이 듀레이션을 늘리는 모습이라 별부담없이 소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주말 종가인 5.34%수준 혹은 그보다 1~2bp정도 낮은 수준에서 입찰이 마무리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 투신사의 채권운용 본부장은 "모멘텀이 없어서 입찰을 하고 안하고는 의미가 없다"며 "20년 입찰 자체는 특수한 영역이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난 10년 입찰과 마찬가지로 시장금리 수준에서 무난히 소화될 것이란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그는 "20년물을 사는 사람은 장기투자기관이기때문에 미국 금리가 올라가는 추세를 염두한다면 약간 프리미엄을 더 받고자 하는 의도가 있어 금리를 약간 높은 수준으로 써내고 싶어 할 것"이라면서도 "전반적인 시장분위기를 본다면 금리가 강하게 형성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