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대비 +1.0%를 기록해 7개월만에 상승으로 전환, 시장 예상(+0.8%)를 상회하는 등 전년대비로도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어 조만간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란 주장이다.
NH투자증권 정문희 연구원은 24일 "주가, 장단기 금리스프레드 등 금융지표뿐만 아니라 평균근로시간, 실업수당청구건수, 소비재수주, 소비심리 등 실물부문 반등이 경기선행지수에 기여하며 내용상으로도 의미있는 모습을 보인다"며 미국 경기가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경기선행지수 중 금융부문의 전년대비 증가세 정체에도 불구, 실물부문이 반등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경기선행지수 금융부문이 전년대비 +3.8% 증가에 그쳐 전월(+3.7%)과 비슷한 수준에 그친 반면 실물부문은 전년대비 -6.5%를 기록해 전월(-7.2%)에 비해 개선된 것이다. 또 금융부문이 2008년 1월(+0.1%)을 저점으로 상승한 후 15개월 만에 실물부문이 반등을 나타내며 경기선행지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통화량 증가율이 최근 들어 주춤하고 있다"며 "통화량, 장단기 금리스프레드 등 금융부문이 경기선행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4월에는 근로시간, 소비심리, 소비재수주 등 실물부문도 반등한 점을 감안하면 경기선행지수의 전년대비 상승 흐름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택시장 침체가 여전한 가운데 고용 악화, 내수 부진 등으로 실물부문의 빠른 회복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경기선행지수가 빠르게 상승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관측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이번 주 예정된 4월 기존 및 신규 주택판매를 비롯해 4월 내구재수주,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등 주택관련 지표 발표에서도 주택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기존주택판매는 470만건 내외에서 안정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신규주택판매도 36만건 내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주택수요 바닥확인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