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침통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일이라 현재로선 뭐라 할 말이 없다"며 "현재 공식 입장을 정리하고 있으며 침통하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뒤 즉시 정정길 대통령 실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으며, 이날 중 이동관 대변인이 공식 논평을 통해 입장을 밝힐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참모들과 대책을 숙의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한 관계자는 "현재 관련 실무자가 양산으로 내려갔다"며 "실무자들이 내려가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치.사회적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지, 사건 경위가 어떻게 됐는지 파악하기 위해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정세균 대표 등 당 지도부가 모인 가운데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노 전 대통령 사망에 대한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당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너무 충격적이고 안타깝다"며 "비록 최근에 박연차 회장 사건과 관련해서 국민에게 실망줬지만 대한민국 16대 대통령으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이 역사적 평가를 내릴 수 있는 분인데 이렇게 갑작스러운 서거 소식을 들어 당혹스럽다"며 "영면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AP, 로이터등 해외 언론도 이 사실을 긴급 타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