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관련 지표의 예상외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의 압력도 누름돌이 됐다.
20일 일본 증시는 경기 바닥 기대감에 강세를 기록했으나 엔고 우려가 부각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대만 증시는 중국 투자 기대감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9개월래 최고치에 올랐다. 하지만 중국 증시는 차익 매물에 밀려 사흘간의 랠리를 끝내고 1% 가깝게 조정을 받았다.
홍콩 증시도 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도 증시도 전날에 이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4.35엔, 0.59% 오른 9344.64엔으로 마감했다.
개장 전 발표된 1/4분기 GDP 성장률이 전후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지만 시장의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반응은 크지 않았다. 오히려 일본 경기가 바닥에서 회복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는 모습이었다.
다만 95엔선 중반까지 하락한 엔/달러 환율이 수출수들의 악재로 반영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지수 9500선을 앞두고 차익 매물이 출회됐다.
신일본제철을 비롯한 철강주가 견조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미쓰비스 금융지주 등 일부 금융주는 약세로 전환했다. 자동차와 기술주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94% 하락한 2651.41로 마감했다.
금속관련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책 확대 발표에 자동차와 가전제품주가 강세를 보이며 낙폭을 제한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매도 압력에 밀리며 1% 가깝게 조정을 받았다.
이날 중국 국무원은 내수 부양을 위해 가전제품 보조금 지원 대상 지역을 기존 농촌에서 주요 도시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중국의 경기회복을 기대하기에는 시기상조이며 회복을 위해서는 민간 투자의 회복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72% 오른 6703.62로 마감했다.
이날 대만에서 첫번째 신종 플루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등장했지만 금융분야의 중국 직접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오름세로 방향을 잡았다.
이밖에도 홍콩 증시는 현지 시간 3시 35분 0.77% 하락한 1만 7408.16을 기록하고 있으며 인도 센섹스는 12시 44분 현재 1만 4087.42로 1.5% 하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