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기금계획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 승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 효과가 일부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20일 “구조조정기금 실행은 은행의 잠재 부실에 대한 부담을 일부 줄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구조조정기금에서 PF부실채권과 해운업 구조조정 자금을 제외한 기금은 14조5000억원으로, 이는 국내 은행의 1/4분기말 부실채권잔액 19조3000억원 (부실채권비율 1.47%)의 75.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구조조정기금 중 PF부실채권과 해운업 구조조정 자금을 제외한 금액 중 절반인 7조3000억원이 은행의 부실채권 매입에 쓰일 경우, 1/4분기말 기준 부실채권비율을 0.92%로 떨어뜨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삼성증권의 분석이다.
하지만 작년 4/4분기와 올해 1/4분기의 신규발생 부실규모가 각각 9조5000억원 및 9조3000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궁극적으로 자산건전성 우려의 해소를 위해서는 신규 부실증가 속도의 둔화가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의 구조조정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운용 규모는 총 20조2000억원으로 이중 20조1000억원을 기금채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하게 되며, 금융기관 부실채권 인수 및 구조조정기업의 자산 인수에 20조원을 사용할 계획으로 우선적으로 PF부실채권 (4조7000억원)과 해운업 구조조정을 위한 선박 매입 (1조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구조조정기금에 효과에 따른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에 투자전망을 ‘중립’으로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