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국내 증시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갔고 1230~1240원대 흐름을 나타냈다.
1230원대 아래에 대한 경계감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1270원대 이상을 강하게 상향 돌파하기도 어려운 시점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19일 오후 4시 43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49.50원으로 전날보다 10.00원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249.00원으로 전날보다 6.00원 하락했다.
이날 현물환율은 124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9.50원 급락 출발한 이후 1235.30원까지 낙폭을 확대하는 변동성을 보였으나 1240원선을 회복하며 결국 1250원선 가까이 반등하며 낙폭을 줄였다.
결제수요가 꾸준하게 아래쪽을 받친 가운데 단기 급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도 작용했다.
특히 전날 인도 증시가 17% 이상 급등하면서 역외쪽이 달러 매도 공세를 강하게 펼쳤지만 현물환율은 저가의 결제수요도 유입되면서 변동성을 줄였다.
또한 국내증시가 다우지수 급등 영향으로 1430선 가까이 회복하면서 40포인트 넘게 올라섰다는 점이 환율 하락마감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전날 다우지수는 주택 건축자재 판매업체인 로우스(Lowe's)의 실적 호재와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의 BofA에 대한 긍정적인 주가 전망 등이 지수 상승세를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
일부에서는 하이닉스 유상증자 청약 실패 물량이 외국인의 달러 역송금 수요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하루동안 은행간 거래량은 70억 44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20일 매매기준율(MAR)은 1243.40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참여자들은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 거래를 형성하며 금융시장 움직임에 따라 일희일비 하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금융시장 안정 여부에 따라 1230~1270원 레인지 흐름의 다소 안정적인 오르내림이 시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주가가 워낙 좋아 당분간 1230~1270원 부근의 박스권 흐름으로 안정 장세를 펼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단 돌발 악재가 언제 나올지 몰라 이 점에는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양방향 가능성을 열어둔 채 1230~1270원 레인지 장세가 될 것 같다"며 "1230원이 깨질 경우는 1200원선까지는 열어둬야 하고 주가가 좋아 위로는 다소 막힐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