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기는 했으나 거래 대부분의 시간 동안 강세를 나타내면서 안전통화인 달러화는 하락 압력을, 위험보유성향 강화로 유로화는 상승 탄력을 각각 받았다.
미국 주요 3대 은행이 구제 자금을 조기 반환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은행권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었다. 또 호주 중앙은행 총재를 비롯해 미네아폴리스 연방은행 총재가 각각 경기 회복 전망을 제출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독일 경기예측지수가 생각보다 급격하게 개선되었다는 소식도 유로화의 강세를 지원했으며, 달러화의 유로화 대비 약세 흐름에 따라 엔/달러도 좀 더 하락하기 쉬운 분위기였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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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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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1.3558...... 96.27.... 130.55.... 1.5344.... 1.1138.... 76.54
19일 1.3626...... 95.95.... 130.83.... 1.5476.... 1.1090.... 7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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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발표된 미국 주택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증시나 외환시장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기에 대한 판단은 펀더멘털보다는 주로 심리적인 면에 더 의존하는 분위기"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45만 8000건으로 급감해, 예상치인 52만 7000건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또 4월 건축허가건수 역시 49만 4000건에 그치면서 예상치인 53만건보다 훨씬 저조한 결과를 내놓았다.
엔/달러는 거래 초반 뉴욕증시 상승을 따라 일시 96달러 초반선까지 진출한 뒤, 이내 하락 반전해 결국 96달러 선이 무너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전일 엔화가 스기모토 가즈유키 일본 재무성 차관의 구두 개입성 발언으로 하락 압력을 받은 것과 관련,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해 우려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엔화가 달러화 대비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지 않는 한 정부 개입은 실현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유로 역시 오름 폭을 확대한 끝에 거의 1주래 최고치인 1.3667달러까지 치솟은 뒤 1.36달러 초반선에서 안정됐다.
독일 ZEW가 발표한 5월 경기예측지수는 전월의 13에서 31.1로 급등하면서 유로화의 상승 탄력을 가속화했다.
한편 위험선호 현상이 짙어지면서 파운드화 역시 달러화 대비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호주 달러도 달러화 대비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그밖에 신흥국 통화들의 선방도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과 교역에서는 달러화 대신 자국 통화를 이용할 것으로 알려진 브라질의 레알화는 달러화 대비로 큰 폭 강세를 보였다. 레알화는 최근 2개월 동안 10% 절상률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