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부도율 및 부도업체수가 감소한 반면, 신설법인수는 증가하는 등 기업의 자금사정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4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후)은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0.0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과 동일한 0.02%를 나타낸 반면, 지방은 경기, 경남 지역 등을 중심으로 0.12%포인트 하락한 0.13%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전월의 223개보다 4개 줄어든 219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345개를 기록한 이래로 4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4개 증가했지만 서울은 92개에서 84개로 8개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2개, 1개 증가한 반면 제조업은 4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신설법인수는 전월 4564개보다 474개 늘어난 5038개로 지난해 1월 5283개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전달의 30.8배보다 상승한 32.9배로 5개월 연속 상승세다.
한은 금융시장국 주식시장팀 이범호 과장은 "어음부도율 동향은 기업의 자금사정과 관련돼 있다"며 "금융환경 측면에서는 정부의 지원보증확대, 만기연장 등 기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지원책이 기본적으로 도미네이트하게 기업자금 사정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이 과장은 "여기에 실물경제상황에서도 일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