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SK케미칼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달 15일 발표한 SK케미칼 분기보고서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17.0%, 185.1% 증가한 2709억원, 250억원을 시현했다. 순이익도 같은기간 보다 450% 급증한 158억원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5.4%p 상승한 9.2%에 도달했다.
이처럼 SK케미칼의 1/4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배경에는 환율효과와 아세테이트수주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SK케미칼의 석유화학 매출액이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와 환율 효과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고 기능성소재 매출액의 경우 아세테이트 부문에서 용역 수주 발생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하는 등 그린케미칼 부문의 전 사업이 고른 성장을 나타낸 것.
이와관련,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의 1/4분기 실적은 당초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어닝서프라이즈로 평가했다.
이러한 실적개선 속도는 2/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105.7% 증가한 2942억원, 323억원을 기
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3%p 상승한 11.0%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적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이는 생명과학 사업부문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기넥신과 트라스트, 스카드 등 주력 품목들에 대한 정책 리스크로 인한 기저효과(base effect) 측면과 가다실 코스카 등의 신규제품들의 시장 조기 정착에 따른 매출액 증가, 그리고 조인스 등 기존 주력 품목들에 대한 마케팅 집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2/4분기 실적개선의 이유다.
또한, 지난 09년 1월 Capa 증설이 이루어진 바이오디젤 생산 공장의 가동 정상화와 아세테이트 설비 이전 공사의 본격화 등에 따라 그린케미칼 사업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SK케미칼의 전체 매출액 증가의 주 요인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것을 모두 감안해 동양종금증권은 SK케미칼의 목표주가를 8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기존 7만4000원에서 16.2% 상향한 8만6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 주가 대비 65.1%의 상승여력을 가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