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도한 낙폭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외 증시가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 환율 또한 이에 영향받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는 미국 금융시장서도 특별한 거시지표 발표가 없어 돌발 악재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1230원선 하향 이탈이 2차례나 실패해 추가 하락에 따른 부담감도 경계감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17일 오후 4시 30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226.00~1295.0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와 이코노미스트 등 외환전문가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월 셋째주(5.18~5.22) 원/달러 환율은 1226.00~1295.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200.00원, 최고는 125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280.00원, 최고는 130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하락세가 나타나더라도 1200원선에서는 지지를 보일 가능성이 크고 돌발악재로 인해 환율 상승 흐름이 나오더라도 1300원대 이상으로 다시 올라서기에는 힘겹다는 분석이다.
기업은행 배성학 과장은 "1300원 위로 올라가기도 힘들고 1200원 아래로 내려서는 것도 부담스럽다"며 "환율 하락추세에서 반등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 대내외 증시 조정 가능성 대비해야
지난주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2.68 포인트, 0.75% 하락한 8268.64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9.07포인트, 0.54% 하락한 1680.14로 장을 마쳤으며 S&P500지수도 10.19포인트, 1.14% 떨어진 882.88로 끝났다.
최근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되고 있으나 최근 상승랠리가 이어져 조정세를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재무부가 일부 보험사들에게 구제자금을 투입하는 등 금융 불안이 잠재돼 있는게 현실이다.
국내증시 또한 1400선을 하회하면서 조정 국면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는 등 주가 조정 움직임은 환율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보인다.
신한은행 김장욱 과장은 "현재 분위기 자체는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며 "네고 물량이 안 나오면 지난주 상승폭이 좀 더 클 수 있었고 1250원대 중반에서는 달러화 매수세도 커 보인다"고 말했다.
◆ 지난주 외환시장: 장중 연중 최저치 연일 경신
지난주 외환시장은 지속적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하락 양상을 보였지만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도 이어졌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57.00원으로 전날보다 10.20원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그 전주말 종가보다 10.00원 상승한 수준이다.
주중 고점은 1272.50원을 기록하면서 주중 변동성은 43.50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13일 장중 1229.00원을 기록하면 연중 최저치가 새로 작성됐지만 종가기준으로는 1230원선 아래로 한번도 형성되지 못했다.
당분간 1230.00원은 강한 지지대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 이번주 최대 쟁점: 1230원대 지지 여부 주목
지난주 원/달러 환율 움직임은 1230원선 하향 이탈을 실패한 이후 상승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양상이었다.
대내외 증시 또한 조정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어 환율은 위쪽으로 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외환은행 원정환 대리는 "지난주와 비슷하게 하방경직을 보이면서 상승쪽으로 방향성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포인트를 증시쪽으로 실마리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증시의 경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피로감은 있어 보이고 국내증시도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조정 및 역외 매수 강화, 하이닉스 증자 관련 은행권의 숏커버 등으로 환율이 상승세로 전환하며 급락에 따른 부담은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경우 원/달러 환율은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높으나, 1200원 초반에서는 개입 경계감 부각 및 저가매수세 유입 등이 지지력으로 작용할 듯하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