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은행은 경기 침체 상황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연 12%로 0.50%포인트 인하했다. 이번 달 들어 벌써 두 번째 금리인하로, 인플레 압력이 완화되면서 추가 금리인하의 여지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관련 전문가는 “인플레가 11%대로 하락할 경우 향후 추가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면서, “러시아 중앙은행이 올해 총 1.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터키도 이날 9.25%로, 0.50%포인트 금리인하를 실시하는 한편, 대출 금리도 기존의 12.25%에서 11.75%로 내렸다.
대외수요의 약화와 내수 주도 투자수요의 위축 등으로 경기활동과 고용악화의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이번 금리인하의 배경이 됐다. 또 유가 등 상품가격의 하락이 중기 물가 압력을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터키 중앙은행 측은 밝혔다.
다만 이들은 완화 정책이 상당 기간 유지될 필요성이 있긴 하지만, 차기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는 신중히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수출 위축에 따른 경기부진과 신종플루의 타격으로 인해 주말 멕시코 중앙은행 역시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의 기준금리는 현재 6.00%로, 전문가들은 최대 0.75%포인트의 인하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상태. 이번에 금리인하가 이뤄질 경우, 멕시코 중앙은행은 5개월 연속 금리인하를 단행하게 되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