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업계 및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임 대표는 지난 12일경 이미 대우증권 신임사장 내정 통보를 받고 이를 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산업은행 민유성 행장이 대우증권 신임사장에는 IB전문가가 올 것이란 팁을 전하면서 관련업계 쟁쟁한 IB전문가들이 물망에 속속 올랐지만 결국 임 대표가 최종 낙점된 것이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에선 학력이나 출신지역으로 봐서 일각에서 제기된 MB코드 인사라는 인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최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TK(대구 경북) 및 고려대 출신 인사 등 계속되는 MB의 낙하산 인사 추세에 대해 업계의 반발감이 쌓여온 것이 사실이다.
한편 임 대표는 제물포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살로먼브러더스증권 대표이사, 삼성증권 IB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도이치증권 한국부회장과 아시아글로벌기업금융 부회장을 지내다 지난해 5월 IBK투자증권 사장에 선임됐었다.
애초 임 대표는 IB전문가라는 점에서 여타 후보들에 비해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신생사인 IBK투자증권 사장직을 맡은지 불과 1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중간에 발을 빼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다만 한 측근에 따르면 (대우증권 사장에 대한) 임 대표 본인의 의지가 있어 보이는 만큼 낙점만 받는다면 움직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측됐었다.
이와관련, IBK투자증권 한 임원은 "임 대표 중심으로 임직원들 라인을 구축해 왔는데 갑자기 이런 결정이 나게 돼 아쉽다"며 "당분간 회사 분위기가 분주해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