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대상이 '청정원 순창고추장' 전제품에 수입밀가루 대신 우리쌀로 교체한다.대상(대표 박성칠)은 13일 이 달 중순부터 ‘청정원 순창고추장’ 전제품의 주원료인 밀가루를 국산쌀로 100% 전격 교체한다고 밝혔다.
대상 측은 "건강과 맛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고 전통 음식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이번 원료교체를 단행했다"며 "우리쌀을 원료로 사용해 깔끔하고 칼칼한 매운맛을 구현하는 한편, 장기간 운반되는 수입산 밀 대신 한국인의 체질에 잘 맞는 국산쌀만 사용해 국민들이 보다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추장을 보급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의 개발을 담당한 대상 중앙연구소 김중필 장류연구개발팀장은 “우리쌀 고추장은 색상이 밝고 윤기가 좋아 각종 무침이나 볶음요리를 더욱 맛깔스럽게 만들 수 있으며 고추장을 오래 두면 표면이 검게 변하는 ‘갈변현상’도 기존 제품들 보다 3개월 이상 지연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한층 더 깔끔한 뒷맛과 칼칼한 매운 맛으로 떡볶이 낙지볶음 매운탕 등 정통 고추장 요리의 매운맛을 잘 살려주며 기존 고추장 보다 더욱 잘 비벼지고 풀어져 요리를 보다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도 대상의 이번 원료교체는 상당히 파격적으로 보고 있다. 전체 원료의 20% 가량을 차지하던 수입밀가루를 전면 국산쌀로 대체할 경우 원가부담이 기존제품 대비 12%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소비자 가격도 함께 인상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대상측은 원가 인상요인을 최대한 회사에서 흡수해 소비자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익의 일부를 쌀농가에 지원하는 등 쌀고추장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검토중이다. 대상측은 "특히 국산쌀 사용량을 현재 연간 3천톤 규모에서 2011년에는 4천톤까지 늘려 쌀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대상의 안영후 CMG 그룹장은 “우리쌀고추장은 오랜 기간 연구개발을 거친 야심작인 만큼, 단기간에 미투제품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아니다”며 “건강한 원료와 최고의 맛으로 한국 전통의 매운 맛을 전국민 밥상에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