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남궁은 교수는 '물산업을 미래전략사업으로...'라는 주제를 통해 "20세기가 석유의 시대라면 21세기는 물의 시대"라고 강조한 뒤 "앞으로 물산업은 굉장히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의했다.
특히 그는 "전세계 물산업의 시장규모는 지난 2004년 886조원에서 오는 2015년에는 1600조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물과 관련한 핵심기술 확보가 중요하고 해외진출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 교수는 물산업이란 수자원의 취수를 비롯해 공급과 재생에 관련된 건설업, 제조업등을 아우르는 일련의 산업이라고 정의했으며 환경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이고 이중 80%가 상하수도 관련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하수도 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선진국의 경우 상하수도 망관리(정수부터 마지막 하수처리) 전과정을 관리하는 사업이 중요하다"며 "아직 인프라가 미흡한 후진국도 해수담수화나 쓴물을 재사용하는 사업 그리고 물은 풍부하나 인프라 미구축등을 감안할 때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등 단계별로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삼성 고위 관계자는 외부강사를 초청해 물산업의 중요성을 청취하는 강의를 가진 것이라며 삼성의 물산업 진출등의 확대해석에 다소 경계하는 눈치다.
이 관계자는 "이전에도 브리핑 뒤 과도한 의미부여로 부담스러운 점이 생긴 사례가 있었다"며 "이번의 경우도 삼성이 물산업을 진출하거나 물산업과 연관된 사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비춰지지 않았으면 한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최지성 삼성전자 DMC(완제품) 부문 사장과 함께 러시아와 CIS등을 방문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이날 러시아를 방문해 현지법인과 공장 그리고 유통거래선등을 챙긴 뒤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카자흐스탄등을 잇따라 둘러보고 현지 유통거래선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 전무는 러시아와 CIS등의 주요 유통거래선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별로도 주요고객사나 현지기업을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