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조정세와 더불어 국내증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1250원대 이상에서는 네고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지속적으로 안정되는 외화자금시장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폭을 크게 가져가지 못했다.
거래량도 점차 늘고 있어 장중 변동성도 점차 안정되는 흐름도 엿보인다.
(이 기사는 12일 오후 5시 9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42.60원으로 전날보다 4.7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은 1244.00원으로 전날보다 6.00원 상승했다.
이날 현물환율은 1253.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5.10원 급등 출발한 이후 1255.00원까지 올라서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네고 물량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을 줄이면서 한때 1240원선이 무너지면서 1239.00원까지 내려섰다.
증시 조정 흐름이 환율 방향을 위쪽으로 가져갔고 외국인도 증시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세에 영향을 끼쳤다.
당분간 미국 증시의 향방이 원/달러 환율의 움직임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환율의 오르내림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13일과 14일 이뤄지는 하이닉스 유장증자와 관련된 외국인 청약자금이 직간접적으로 환율 움직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여 이에 따른 움직임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루동안 서울외환시장에서 은행간 거래량은 74억 975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13일 매매기준율(MAR)은 1244.80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참여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증시 조정세로 인해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크게 재료가 없는 가운데 국내증시 조정세가 환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당분간 증시 움직임 보며 양방향 열어놓은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뉴욕증시의 조정이 지속될지가 관건이며 소매판매 지수가 긍정적일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당분간 급등락 장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고 국내적으로 외화유동성 불안 우려도 해소되고 있어 이는 환율 움직임을 안정시키는 역활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