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중국 고정자산투자 급증 등 글로벌 경기회복의 추가 조짐으로 안전 선호 현상이 약화됐다.
다우지수가 막판 반등한 것도 유로화 등 고수익 통화의 강세에 기여해 달러화에 추가 하락 재료가 됐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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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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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3578...... 97.45.... 132.35.... 1.5112.... 1.1091.... 75.83
12일 1.3650...... 96.40.... 131.62.... 1.5265.... 1.1053.... 7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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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글로벌 경기회복이 원유 수요를 늘릴 것이란 기대감이 증폭되면서 국제유가가 장중 한때 60.08달러까지 치솟으면서 달러화 약세의 재료가 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 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일에 비해 배럴당 35센트(0.6%) 상승한 58.85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증자 물량 부담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다우지수가 막판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위험선호가 강화된 것이 회복 시도를 보이던 달러화의 가치를 다시 압박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계속해서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달러화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경기가 여전히 추세를 밑도는 수준일 것이며 'V'자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달러화의 약세가 꾸준하거나 급격하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미국 3월 무역적자가 전월의 260억달러에서 275억 8000만달러로 확대됐다는 소식은 외환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또 투자자들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달러화 지지 발언도 무시했다.
전날 버냉키 의장은 ‘금융혁신과 위기’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강하고, 연준이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화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은 초저금리와 막대한 재정지출 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유발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엔/달러는 장중 주가 하락과 유가 강세 속에 96엔 초반선까지 2주 만에 최저치 하락한 뒤, 주가 반등을 따라 96엔 중반선을 회복했다. 엔화는 사흘 연속 강세를 보였으며, 엔/유로도 하락했다.
달러/유로는 장 초반 1.37달러 선을 돌파하며 3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다시 1.36달러 선이 무너지는 등 변동 장세를 거친 다음, 다우지수가 반등하면 다시 1.36달러 중반선까지 상승했다.
파운드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유가 급등과 함께 영국 거시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파운드화의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영국 3월 무역적자는 전월의 28억파운드에서 25억파운드로 개선됐으며, 3월 산업생산 역시 전월의 1% 감소에서 0.6% 감소로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