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밤 뉴욕증시는 은행들의 잇따른 증자 계획 발표 및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 등의 여파로 하락세를 나타내었다. US뱅코프, 캐피탈원파이낸셜, BB&T가 55억 5천만달러의 보통주 발행 계획을 발표하는 등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은행들이 정부의 구제금융 상환을 위해 잇따라 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 증시가 약세를 나타냄에 따라 위험회피 현상이 재차 부각되는 모습을 보이며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와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 상승하였다. 지난 주 달러 인덱스가 4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달러화가 빠르게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유로존의 경기 회복 기대감을 약화시키는 모습이었다.
- 한편, 4월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258억2천만 달러로 지난달 말보다 1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출대금의 입금보다 수입대금의 인출이 많았던 데 따른 것으로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 예금이 3.4억 달러 감소한 반면, 엔화 및 유로화 예금은 약 1억 달러 가량 증가하였다.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와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 차입 등으로 외화유동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오는 14일 만기 도래하는 외화스와프 자금 20억 달러에 대해 재입찰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언급하였다.
- 최근 달러/원 환율이 2주 연속 90원 가까이 급락하는 등 환율 하락 속도에 대한 부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환시에 달러/원 환율은 뉴욕 증시 하락 및 역외 환율 상승분을 반영하며 상승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1400선에 안착하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던 우리 증시를 비롯, 아시아 증시가 뉴욕 증시 하락을 빌미 삼아 약세를 보이며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가능성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지난 밤의 뉴욕 증시 하락 및 달러화의 상승은 단기 급등락에 따른 조정의 성격이 크고, 금주 미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등의 발표를 앞두고 경기 회복 기대감의 지속될 지에 대한 관망심리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달러/원 환율은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 금일 예상 범위: 1235.00 ~ 126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