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이날 오후 일본 각종 매체들은 오자와 대표가 당 간부에게 "거액의 정치 자금과 관련되어 비서가 체포, 기소된 마당에 내가 사임해야 한다는 여론에 변함이 없고, 이대로 가면 조만간 있을 중의원 선거에서 당에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사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오자와 대표는 지난 3월 24일 비서가 기소된 직후 당 간부회의에서는 계속 대표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고, 당 내에서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후 각 여론 조사에서 그가 대표직을 사임해야 한다는 의견이 70% 내외에 달하자, 민주당 내에서는 더이상 이런 식으로는 중의원 선거에 임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오자와 대표도 중의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 여부를 자신의 직위를 유지하는 최종적인 판단 기준으로 삼겠다고 말해 온 이상, 더이상 자리에 연연할 수 없는 위치가 됐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는 차기 당 대표로 오카다 카즈야 당 부대표나 하토야마 유키오 간사장 등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