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보다 원화의 절상기조가 빨라진 이유
원/달러 환율의 급락 요인으로는 1) 국내 신용경색 리스크 완화, 2) 국내 달러 수급 개선 및 3) 해외 신용경색 완화를 지적할 수 있음
우선, 국내 신용리스크 완화와 관련하여 외환위기설이 불거지던 3월을 고비로 각종 국내 신용스프레드가 급락함: 8일 종가기준으로 국내 CDS스프레드는 170bp까지 급락하면서 지난해 9월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복귀함
국내의 신용리스크가 급락하고 있는 배경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큰 고비를 넘기고 있음도 중요한 요인이지만 지난해 9월부터 불거진 과도한 레버리지(leverage) 후유증과 외화유동성 부족 우려가 해소된 데 기인함
국내 달러 수급 여건도 원화 절상압력에 빼놓을 수 없는 요인임: 경상 및 자본수지의 급격한 흑자 흐름은 자연스럽게 국내 달러 수급 여건의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음
이에 따라 2월말 기준으로 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비율(3개월 이내 잔존만기 기준)은 106%(지도비율 85%)로 지난해 리먼사태 이전수준(101.7%)을 상회하기 시작함
국내 신용리스크 개선 및 달러 수급여견 개선과 더불어 해외 신용경색 리스크 완화도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음: 테드(TED) 스프레드가 지난해 5~6월 수준으로 회귀하였고 동유럽 등 이머징 경제에 대한 신용우려도 크게 완화되면서 국내 금융기관의 차입여건 개선에 일조를 하고 있음
원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달러화 추이도 안전자산에서 이탈하여 위험자산으로 복귀하려는 일부 글로벌 자금의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약세 흐름이 단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음
- 3/4분기까지 원화 강세 흐름 예상: 당사의 기존 환율 전망기조 수정
3/4분기까지 원화 강세 기조를 유지한 이후 4/4분기들어 절하기조로 전환 예상: 즉, 원/달러 환율이 3/4분기말까지는 1,100원 중반 수준까지 하락한 이후 4/4분기중 1,200원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함
3/4분기까지 원화의 절상기조를 예상하는 근거는 1) 국내 달러 수급여건, 2) 국내 성장률 추이 및 3)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임
3/4분기까지 원화 절상 흐름으로 인해 연초와 같은 국내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환율효과는 약화될 것으로 보임: 다만 경기회복 기조 유지를 위한 정부의 스무딩오퍼레이션이 원화의 절상속도를 제어해 줄 것으로 기대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