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의 박종연 연구원은 11일 "글로벌 채권수익률의 상승압력이 커지고 있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지속됨은 물론 장기투자기관의 매수여력이 크지 않아 보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주 수익률 곡선은 숨고르기 측면에서 일시적인 Flattening이 예상되며, 신용스프레드는 축소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지난 주 채권시장 동향
지난 주 채권시장은 그동안의 금리하락세를 이끌었던 외국인의 대규모 국채선물 매수가 펀더멘털 개선에 의한 금리상승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청산됨에 따라 큰 폭의 금리상승세를 보였다. 국고채 3년 금리는 전주대비 31bp 상승한 3.90%에 마감되었으며, 회사채(AA-) 3년 금리는 전주대비 17bp 상승한 5.46%를 기록했다. 수익률 곡선에서는 5년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채권시장 이슈 및 주간 전망
국내외적으로 경기회복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채권시장의 여건변화를 감안하면 금리박스권이 상향조정될 위험이 높아 보인다. 따라서 단기간의 금리급등에 따른 숨고르기로 인해 금주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 3.80 ~ 4.00%, 국고채 5년물 4.50 ~ 4.70%의 레인지 속에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지만, 여전히 방어적인 포지션이 유효할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의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글로벌 채권수익률의 상승압력이 커지고 있다. 경제지표의 개선과 이에 대한 중앙은행의 긍정적인 평가는 ‘탈출 전략’에 대한 우려를 높일 것으로 보이며, 최근 미국채 10년물이 박스권을 상향돌파한 것이 상당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여겨진다. 둘째, 외국인의 국채선물 포지션 청산이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외국인의 국채선물 거래는 새로운 투자자의 출현이라기보다는 과거의 패턴과 동일한 것으로 여겨지며, 과거 경험을 감안할 때 3만 계약 정도가 추가로 청산될 수 있다. 셋째, 채권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장기투자기관의 채권매수가 약화될 전망이다. 4월에 집중된 연기금의 채권투자로 추가 매수여력은 크지 않아 보이며, 10년 이상 장기물의 발행증가로 보험사는 채권매수에 느긋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 수익률 곡선은 숨고르기 측면에서 일시적인 Flattening이 예상되며, 신용스프레드는 경기회복 기대로 하위등급을 중심으로 축소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Trade Recommendations
1)금주 방향성 매매는 박스권 트레이딩을 제안한다. 2)회사채(A) 3년을 매수하고, IRS 3년을 Pay하는 포지션 유지를 제안한다. 3)통안채 1년과 국고채 5년을 매수하고, 국고채 3년을 두 배로 매도하는 포지션 유지를 제안한다. 4)IRS 5년을 Receive하고, IRS 1년을 Pay하는 포지션 유지를 제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