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의 단기급등에 따른 환매와 개인들의 직접투자선호로 인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된 반면, 기관의 안정적 수익률 추구로 인해 채권형펀드로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주식형펀드에서는 2470억원의 자금이 유출된 반면, 채권형펀드로는 3조 2040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로는 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나 국내주식형 펀드에서는 3500억원이 순유출되며 전체 주식형펀드에서는 2470억원의 순유출을 기록, 지난 4월 30일 기준 전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97조 768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유출이 나타났으나 코스피지수의 상승으로 평가액이 증가하며 지난달에 비해서는 9조 506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집합투자시장팀의 연석흠 주임은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기대되는 중국과 자원부국인 러시아에 투자하는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며 "다만 국내증시의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목적의 환매 증가와 개인들의 직접투자선호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보다 많은 자금이 유출돼 전체 주식형펀드에서는 자금유출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채권형펀드는 3조 204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순자산 규모가 36조 7190억원으로 늘었다.
안정적인 수익률이 보장되는 채권형펀드로 기관의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석흠 주임은 "MMF의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기관의 유동성 자금이 채권형펀드로 몰리고 있다"며 "아직 불확실한 경기전망으로 인해 위험성이 높은 주식형펀드보다는 안정적 수익률이 보장되는 채권형펀드로 기관의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같은기간 MMF는 6050억원이 순유입되며 지난 4월 30일 기준으로 121조 7000억원의 순자산을 기록했다. 전달 4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출되던 것과는 차별되는 모습이지만 순유입 규모는 1조원에도 못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