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한진 보고서를 통해 "물량 회복의 추세가 확인되고 있어서 하역 사업부를 기준으로 한 물류부문의 2/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그는 한진의 올해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을 각각 2083억원과 45억원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1분기 Preview: 매출액 2,083억원, 영업이익 45억원 전망
한진의 1분기 매출액은 2,083억원(-1.9%yoy), 영업이익은 45억원(-32.9%yoy), 순이익은 11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이 당사의 기존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는 주원인은 물동량 감소에 따른 물류부문의 실적 악화 때문이다. 1분기 동사의 물류부문은 육운 사업부는 선방한 것으로 보이나 하역 사업부의 경우 주요 항만에서의 물동량 감소 상황이 지속되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1.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택배부문은 1) 1분기 성수기 수혜, 특히 1월 및 3월의 실적이 양호하였으며 2) 08년 3분기 인상된 택배단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4%대의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 순이익의 흑자전환은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에 따른 대한항공(지분율 9.9%)의 지분법이익 발생 결과이다.
2분기 물동량 감소국면 회복으로 물류부문 실적 개선 기대
국토해양부가 4월 24일 발표한 09년 월별 전국 항만 물동량 데이터에 의하면, 09년 3월 전국 무역항만의 물동량 처리실적은 총 8천9백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3% 감소하였다. 1분기 하역 사업부의 실적 악화는 이와 같은 물동량 감소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특히 고정비의 비중이 높은 하역 사업부의 경우 물량의 감소는 영업이익의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동사 전체 매출액의 약 20%를 차지하는 하역 사업부의 실적 악화가 전사 영업이익의 감소를 기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의 전체 항만 물동량은 그러나, 1월 및 2월 대비 감소폭이 완화되었고, 특히 2월 대비 약 13.7% 늘어난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수출물량은 2월 대비 약 22.9% 증가해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는 점에서 물량 회복의 추세가 확인되고 있다. 즉 하역 사업부를 기준으로 한 물류부문의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사채 발행 영향 양호 및 연간 순이익 흑자전환 달성 가시권
동사가 지난 4월 23일 발행한 500억원의 사채는 올해 상환 및 발행 계획을 반영해도 현금 balance가 08년말 수준인 약 200억원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안정적이다. 발행 당시 금리는 7%대 후반으로 결정되었고 신용등급이 BBB+인 동사에 있어 양호한 수준이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사채 발행에 따른 영향 역시 무리 없는 수준으로 판단된다. 또한 지분율 9.9%를 보유한 대한항공이 1분기 이후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에 의해 순이익 흑자전환 달성 시 동사 역시 연간 순이익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000원 유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는 44,000원을 유지한다. 최근 동사는 저평가 국면에 있으며, 특히 지분가치가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 또한 2분기 이후에는 택배부문이 비수기에 진입함에도 불구하고 물류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세 및 5월부터 시작되는 해운 사업부에서의 경주~고리 간 방사선폐기물 운반사업으로 5%대의 높은 영업이익률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현시점은 1) 1분기 실적이 연간 실적의 저점으로 보이고 2) 물동량의 회복 추이가 확인되고 있으며 3) 최근 주가조정으로 Valuation merit가 발생하고 있어 매수를 고려할 타이밍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