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3월 민간부문 고용 감소폭이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을 자극했으며 지난 주 미국 원유 재고량 증가 폭도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금 선물은 최근 거시지표가 개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품시장 전반의 강세도 금 가격 상승의 배경이 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6월물은 전날보다 2.50달러, 4.64% 오른 배럴당 56.34달러로 거래를 마감해 지난 해 11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 56.47달러까지 올랐으며, 이로써 WTI 근월물은 이번 달에만 10% 이상 상승했다.
런던 원유시장의 브렌트유 6월물도 2.03달러 오른 56.1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국(EIA)는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60만 5000배럴 늘어난 3억 753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휘발유 재고량은 약 2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라호마 쿠싱 저장고의 재고량은 2980만 배럴로 이전과 변함이 없었다.
전날 에너지 정보 관련 리서치 업체인 플래츠(Platts)는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220만 배럴 증가할 것이며 지난 주 감소했던 휘발유 재고량도 75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발표된 재고량은 이같은 예상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 민간 고용지표 역시 유가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미국 ADP는 지난 3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규모가 49만 1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해 6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6.70달러 오른 트로이온스당 911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거시지표 개선 속에 원유 등 주요 상품 가격이 강세를 보였고, 이 같은 전반적인 상품 가격 상승세가 금 선물로 매수세를 유입시켰다. 유가가 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긴 것도 헤지 차원에서의 금 선물 매수세를 이끌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