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한 강세에 따른 이익 실현 움직임과 지난 주 미국내 원유 재고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금 선물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금융권 불안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6월물은 전날보다 63센트, 1.16% 하락한 배럴당 53.8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 6월물은 46센트 하락한 54.12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원유 재고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투자자들의 수급 우려를 자극하면서 장중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에너지 정보 관련 리서치 업체인 플래츠(Platts)는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220만 배럴 증가할 것이며 지난 주 감소했던 휘발유 재고량도 75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 원유 재고량은 3억 7470만 배럴로 지난 1990년 9월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지난 달 서비스업 경기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유가의 하락 폭을 제한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4월 비제조업지수가 전월 40.8보다 개선된 43.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2.0을 웃도는 수준이며 6개월래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회복 기대감을 자극했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10달러 오른 트로이온스당 904.30달러를 기록했다.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발표를 앞두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19개 대형 은행 중 10개 은행이 추가 증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금융권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 안전 자산 선호도가 강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