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의 백종석 애널리스트는 30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도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이 여전히 우려된다"며 "하지만 핸드폰·LCD 등 세트제품의 성장과 DRAM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 케미칼 원료가격의 하향 안정화, 빈폴의 판매호조 지속 등이 매출 신장을 가능케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목표주가는 5만86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푸르덴셜 백종석]제일모직-실적은 바닥을 통과중
馥8; 1Q09 Review: 매출액 9,238억원, 영업이익 456억원으로 바닥을 확인하는 실적 시현
馥8; 2Q09E 매출액 10,146억원, 영업이익 620억원 전망
馥8;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53,000원에서 58,600원으로 상향조정
1Q09 Review: 바닥을 확인한 양호한 실적
1분기 매출액은 기존 전망치(8,208억원)를 상회하는 9,238억원이었다. 전 부문의 매출이
기대를 상회했고, 특히 글로벌 수요 감소 및 판매가격 하락에도 케미칼 부문의 매출이 우려
대비 양호했으며 전자재료 매출이 편광필름 매출 호조로 급증했다.
영업이익도 기존 전망치(423억원)를 소폭 상회하는 456억원을 기록했다. 패션 부문의 경우
69억원의 영업이익만을 기록하여 4분기에 이어 부진했으나, 케미칼 부문은
기대치(166억원)를 상회하는 232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케미칼 부문 매출은 3,677억원으로 양호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유가 약세 상황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규모는 감소했으나, 2월 이후 고객들의 restocking 추세에 따라 우려 대비
매출감소가 크지는 않았다. 환율 효과와 투입 원료가격 약세로 인해 케미칼 영업이익률은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6%대를 유지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2,704억원으로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편광필름 매출은 4분기
대비 30% 이상 매출이 증가되어 디스플레이 소재 매출 확대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방산업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요 반등으로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소재 매출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다만 반도체 소재 매출은 전방산업 부진에 따라 EMC 및 CMP
슬러리의 매출이 부진했다. 한편 전자재료 영업이익률은 고객의 공격적인 판가인하
압력으로 인해 4분기 10.8%에서 1분기 5.7%로 대폭 감소했다.
패션 부문 매출은 2,854억원을 기록했다.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위축과 가격합리화
정책 추진으로 신사복 매출은 여전히 부진했다.(YoY -11%) 반면 캐쥬얼 매출은 주력
브랜드인 빈폴, FUBU의 판매호조로 증가세를 보였다.(YoY +9%) 여성복의 경우 KUHO,
Theory 등의 성장과 신규브랜드(‘ 세븐진’ , ‘ 르베이지’ , ‘ 망고’ ) 전개로 매출은
증가되었다. 단, 신규 사업 초기비용 및 환율 강세로 인한 수입브랜드 sourcing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성은 부진했다. 패션 부문 영업이익률은 4분기 0.7%에서 1분기 2.4%로
회복되었으나, 전년동기(7.5%)와 비교해 볼 때 만족스럽지 못한 실적이었다.
2분기 매출액 10,146억원, 영업이익 620억원 전망
2분기 매출액은 10,146억원일 전망이다.(QoQ +9.8%)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은 여전히
우려되나 1)핸드폰/LCD 등 세트제품의 성장과 DRAM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 2)케미칼
원료가격의 하향 안정화, 3)빈폴의 판매호조 지속 등이 매출 성장을 가능케 해줄 전망이다.
수익성도 1분기 대비 개선되어 영업이익 620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다. 케미칼, 패션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분기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고, 특히 전자재료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분기 대비 회복세가 완연할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53,000원에서 58,600원으로 상향조정
제일모직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동사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1) Captive 고객인 삼성전자와의 강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자재료 사업부의 성장성이 견조할 전망이라는 점,
2) 현재 PBR이 5년간 역사적 저점 수준인 1.2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한 점,
3) 영업이익이 1분기를 바닥으로 상승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는 점 등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기존 53,000원에서 58,6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 58,600원은 상대가치
밸류에이션인 Sum-of-the-parts를 적용해 구한 값이다. 미국발 금융위기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지고 있으나, 화학 및 전자재료 사업부의 전방 산업은 최악의 시점을
통과중인 것으로 보인다. 아직 불황이 끝난 것은 아니나 향후 업황 회복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시점이다. 동사에 대해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길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