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4일 KB금융지주의 1/4분기 순이익을 160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4/4분기 대비해 267% 증가한 수치지만 작년 동기(2008년 1/4분기)에 6254억원을 거뒀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진한 실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이사항으로는 이자이익 감소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경상적인 대손충당금 전입금액도 직전 분기 대비 상승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2008년 4/4분기 중 구조조정 및 선제적 충당금 제외한 대손비용이 5000~5500억원 수준임을 감안시)
판관비 측면에서는 특별한 일회성 증감요인이 없다고 추정하였고 카자흐스탄 BCC은행에 대한 1000억원 수준의 감액손실 처리를 가정했다.
순이익 기준 1601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하여서는 매우 부진한 실적이나 최근의 경기침체 상황에서 은행업종 전체적으로 적자 우려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분기 대비해 개선된 실적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전망이라고 했다.
2009년 중 분기별 실적은 3/4분기 이후 본격적인 회복세를 시작하여 점진적인 실적 회복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반기 중에는 대기업, 중소기업 등 기업구조조정 과정을 앞두고 있어 1/4 대비한 대손비용 추세가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1/4 실적 발표 이후에는 2/4 실적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의 부실비용 수준 및 BIS 비율의 훼손 정도가 은행업종 내에서의 초과수익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KB금융의 경우 은행, 지주 회사 기준 Tier1, BIS 비율 측면에서 버퍼(buffer)가 높다는 점과 작년 4/4분기 중 반영한 선제적 부실비용 등으로 기업 구조조정에 의한 부실비용 부담 측면에서 4개 대표은행 중에서 우위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증권은 배정현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을 은행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한다”면서 “높아진 투명성과 리스크의 축소, 경기침체로 인한 자산의 부실화 우려 측면에서의 우위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