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영국 금융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현지시간) 렉스(Lex) 칼럼을 통해 위앤화 위상을 제고하려는 중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제통화로서의 지위 구축은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최근 중국은 인도네시아 등 6개국과 통화스왑을 체결했으며, 국무원은 5개 도시에서 위앤화 무역 결제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또 도널드 창 홍콩 행정장관은 중국 정부가 홍콩에서 위앤화 표시 채권의 발행을 지지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모두 위앤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려는 중국 정부의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지난 30년간 중국은 자본 통제 면에서 개선이 매우 느리게 개선된 데다, 최근의 움직임에서도 특별히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와 벨로루시 그리고 아르헨티나 등과 맺은 통화스왑은 그 규모도 작을 뿐더러 아직까지 직접적인 스왑 거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나아가 위앤화 무역 결제 역시 언제 어떻게 본격화 될 것인지 구체안이 제시되고 않고 있다.
위앤화 태환성을 제고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위앤화를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자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방어 수단으로 삼고 있는 중국 정부의 태도는 여전하다.
지난해 7월 이후 인민은행이 암묵적인 위앤화 평가절상을 중단한 이후 위앤/달러는 0.145달러에서 0.146달러로 상승하는 데 그쳤다.
FT는 많은 전문가들이 위앤화가 당분간은 그 이름인 '런민비(人民幣)'처럼 중국인을 위한 화폐로서의 기능만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