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중앙노사위원회를 열었으나 사측의 이 같은 제안에 금융노조가 절대 수용불가 입장을 표하면서 대립각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반납 비율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채 논의 안건으로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제안과 관련 경영진측은 직원들이 임금을 반납하면 이 돈으로 일자리 창출에 쓰겠다는 명분을 내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경영진쪽 한 관계자는 "처음에는 연차 사용으로 재원을 마련하려고 했으나 연차 사용은 자율적인 결정인 만큼 재원 마련이 불투명하다"며 임금 반납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에 금융노조는 "명분이나 뚜렷한 근거가 없는 논의에 응할 생각은 절대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할 태세를 보였다.
이 같은 쟁점 형성과 관련해 경영진측이 제시한대로 기존직원 임금을 5% 반납한다면 그 규모는 적지 않은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임원이 아닌 일반 직원 약 1만명이 연차휴가 의무사용을 포함한 임금반납을 통해 기본연봉 6%에 해당하는 350억원의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팽팽한 입장대립 속에 금융 노사는 오는 5월 6일 은행회관에서 중앙노사위원회를 다시 열고 논의를 할 예정이어서 진전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