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인지 하단부에서 금리 상승재료가 다소 부담이 될 듯
연기금에 이어 증권금융까지 중장기 채권 매수세력으로 등장하면서 시장수급여건이 개선되었다. 덕분에 금리는 하락했지만, 이번 주에는 추가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기 쉽지 않아 보인다. 추경부담이 녹아있던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정책적인 목적을 띤 연기금의 국고채 매수세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이번 주에 발표되는 1Q09 GDP 결과가 전년비로는 지난 분기에 비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상당부분 기저효과 때문이며, 전기비로는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오히려 금리매도 재료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다음 주에 발표될 월말 지표들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주 후반으로 갈수록 금리 상승부담이 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논란이 될 수 있는 과잉유동성에 대한 부분은 정책당국이 긴축스탠스로 전환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4월 금통위에서 한은이 비교적 명확하게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밝혔고 경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는 점에서, 시장이 우려하는 내용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시중 유동성 창출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단기부동자금의 경우 향후에도 정리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자금이 향후 인플레 압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통안채 및 RP 매각 등의 작업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이번 주 커브전략은 단기유동성 정리로 단기금리 상승과 더불어 10년물 선취매에 따른 조정 가능성이 엿보임에 따라 중기영역이 강세를 나타내는 블릿(Bullet)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고 3-5년 스프레드는 둘 다 약세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일부 확대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