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 및 컨설팅 업체인 그리니치어소시에이츠(Greenwich Associates)에 따르면 2008년 외환 거래량은 전년대비 15% 가까이 늘어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같은 증가 폭은 이전 2년간 상승률에 비하면 절반 정도에 그치는 것이지만, 헤지펀드의 외환거래 위축에도 불구하고 유동적인 시장을 찾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으로 인해 이 같은 요인을 상쇄하고 남았다는 지적이다.
헤지펀드는 2007년말까지 글로벌 외환 거래량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강력한 거래량 증가의 주역이었지만, 2008년에는 이들 헤지펀드의 대규모 손실 및 환매 속에 거래량이 28%나 급감했다고 그리니치어소시에이츠는 밝혔다.
하지만 대기업과 여타 주요 금융기관들의 외환거래량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했고, 특히 지난 해 4/4분기 외환거래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리니치어소시에이츠는 다른 사업부문에서 손실을 입어 고전하던 금융기관들은 외환거래량 증가와 스프레드 확대로 인해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반대로 고객들의 거래비용 증가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