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세계 경제가 침체양상을 나타내는 가운데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지난 해 말 중국 3대 은행이 JP모건, BOA, 씨티그룹의 미국 3대 은행의 이익을 크게 앞선 것을 비롯해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관련 소식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 올해 초에 이어 최근 중국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자 투자자들은 이에 환호하며 세계 주요 지수들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제조업 지수 및 산업생산 증가와 시장 참가자들의 신뢰 회복 등 경제지표들도 경기둔화에서 벗어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어 경기부양책 소식은 중국이 미국보다 앞서 경제를 회복하고, 세계 경기 회복에 앞장설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인 것 같다.
- 미 은행권의 실적발표와 함께 15일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실시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전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으로 외국인 주주들의 역송금과 관련한 달러화 매수세가 강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대부분 지난 주 처리되며 예상보다 적은 수요가 등장했다. 배당금 지급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이로 인한 외환시장의 영향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일 국내 주식을 연일 3~4천억원 규모로 순매수하고 있는 데다 코스피지수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외국인 배당금 관련 수요를 상쇄시킬 수 있어 보인다. 더욱이 달러화 추가 상승이 저지될 때마다 매도심리가 확산되며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공급하고 있는 점 역시 환율이 하락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금일 미국의 은행 및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1분기 실적은 개선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커 투자심리를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역외환율이 1,200원대에서 저점을 형성한 점에서 보여지듯, 이베이의 G마켓 인수대금이 공급 기대감과 세계 경제 낙관론이 달러 매도심리를 크게 자극한다면 금일 환율 역시 1,300원을 하향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듯하다.
- 금일 예상 범위: 1280.00 ~ 134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