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성 금요일' 휴일 등으로 미국과 주요 유럽 증시가 쉬어간 영향으로 재료 부족과 단기 과열 경계심이 부담을 줬지만 중국 등 일부 증시는 정부 정책과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일본 증시는 9000선을 회복을 재채 시도했으나 주요국 증시의 휴장에 방향감을 잡지 못하고 사흘 만에 반락했다.
홍콩 증시가 '이스터 먼데이' 휴일로 휴장에 들어간 가운데 중국과 대만 증시는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주가는 기술적 저항선을 13개월만에 돌파하고 2500선 위에 안착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지난 주보다 39.68엔, 0.44% 하락한 8924.43엔으로 마감했다.
주말 미국과 유럽증시의 휴장으로 재료가 빈약한 가운데 미국 주요 기업 실적과 증시 과열에 대한 경계심이 발목을 잡았다.
장 초반 8900엔선 밑으로 하락했으나 다시 금융주의 반등으로 9000선을 회복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의 휴장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진 상황에서 가격변동에 민감한 소형주를 중심으로 매매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JFE 홀딩스를 비롯한 철강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시세를 뒷받침했으나 쿄세라와 NTT 도코모, KDI 등은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47포인트, 2.84% 오른 2513.70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주말 발표된 지난달 신규대출을 비롯한 주요 지표와 정책 전망이 경기회복 기대감을 자극하는 호재로 반영됐다. 이에 철강주와 에너지, 금융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중국의 지난 3월 신규대출이 1조 8900억 위앤으로 1월 대출규모인 1조 6000억 위앤을 상회하면서 사상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으며 M2 증가율도 전년동월대비 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중국 증권보는 국가정보센터(SIC) 관계자의 말을 인용, 중국 정부가 소비 부양을 목표로 한 추가 경기 대책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지난 3월 중국 70개 대도시의 부동사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1.3% 하락하며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는 지난 1/4분기 주택판매가 122억 2000만 위앤으로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만 증시는 부동산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7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권지수는 지난 주보다 75.68포인트, 1.31% 상승한 5857.64를 기록했다.
특별 예산안이 대만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케세이 부동산이 4.5% 올랐으며 라이벌 기업인 파글로리(Farglory)도 가격제한선까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홍콩 외에 호주도 이스터 먼데이 휴일을 맞아 휴장했으며 태국도 '송크란' 축제로 금융시장이 쉬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