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주+정책수혜주로 주도주 바뀔듯"
[뉴스핌=홍승훈기자] 유동성랠리가 끝나고 지그재그 패턴의 실적장세에 진입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유동성 국면에서 시장을 이끌었던 중소형주와 은행, 증권, 건설 등 금리 민감도가 높은 업종에서 대형주와 정부정책 수혜주 등을 중심으로 주도주의 손바뀜 현상도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8일 "저점대비 30% 이상의 상승률과 PER 13배 등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을 느끼던 차에 미국발 악재를 빌미로 증시가 조정권역에 진입중"이라며 "추가 상승에는 이미 한계가 노출됐다는 판단이다"고 주장했다.
3월 중순부터 시작된 랠리는 MMF 등 부동자금의 금융시장 이전을 통해 시작된 것으로, 상승률 측면에서는 통상 유동성 랠리가 기록할 수 있는 30% +a의 상승률 중 오버슈팅 국면을 제외할 경우 추가 상승에는 이미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강 팀장은 "사실 유동성 랠리는 모든 사람들이 유동성 개선에 대해 인지하기 시작하면, 랠리는 이미 대부분 진행된 것"이라며 "주가도 단기 고점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제부터 시장 관심은 유동성이 아닌 실적장세 진입여부로 옮겨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 팀장은 "시중 부동자금이 주식과 채권으로 유입되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있지만, 유동성 개선만으로 금융시장이 회복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금융시장이 4월초 중순경 단기 조정을 거친 이후 지그재그 패턴의 실적장세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유동성 랠리와 달리 실적장세 진입시 주가는 경기회복 또는 실적개선 논쟁으로 인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지그재그 패턴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전략도 바뀔 필요가 있어 보인다.
강 팀장은 "유동성 장세의 주도주가 중소형주 및 은행, 증권, 건설 등 금리 민감도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나타났다면 실적장세는 대형주, 정부정책 수혜주 등을 중심으로 압축돼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