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부각된 금리메리트와 다가올 이벤트 재료가 맞부딪히면서 레인지 분위기 속에 소폭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3년만기(8-6호)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3.94%, 5년만기(9-1호)국채수익률은 0.02%포인트 하락한 4.77%에 마감됐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4틱 상승한 110.03에 마무리됐다.
금리레벨이 기준금리보다 200bp 이상 벌어져 있어 국고채를 매수하기에 괜찮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주식이 1300선을 돌파하고 다가올 금통위, 경제수정전망발표 등이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들이 나오면서 강세폭이 확대되지는 못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 상승한 1300.10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주에 예정된 국고채 5년물 입찰에 대한 불안감으로 어제 큰 폭의 약세를 보였던 채권시장은 이날 장초반부터 이에 대한 숏커버로 강세 분위기를 나타냈다.
외국인들도 국채선물 시장에서 매수 포지션을 구축하면서 선물이 전날보다 19틱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시장의 방향이 뚜렷하지는 않았고 장 내내 레인지 분위기 속에 아래위로 막히는 모습이었다. 상반된 재료가 위아래를 막아선 모습이었다.
오는 목요일에 예정된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고 그 다음날에 발표될 올해 경제성장률 역시 상향 조정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시장은 잇따른 이벤트를 살펴보며 시장의 방향을 잡아갈 것이란 전망이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 매니저는 "주식이 1300까지 올라갔는데 채권시장은 주식으로 돈이 몰리는 현상에 상당히 부담"이라면서 "금통위에서도 금리는 오르더라도 주식이 회복된 거에 부담스러워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매니저는 "금통위나 경제성장률 발표 때까지는 이렇게 레인지 장세가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