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뉴욕 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입찰 우려로 인해 5년 이상의 장기물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장기 국채를 25억 3000만 달러 매입했으나 예상보다 매입 규모가 적었고, 게다가 시장 참가자들은 화요일부터 진행되는 입찰 부담에 짓눌렸다.
한편 뉴욕 증시가 금융주의 약세로 일제히 하락 반전하면서 단기물 금리는 나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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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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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일 0.20(-0.01). 0.95(+0.07). 1.85(+0.10). 2.89(+0.12). 3.69(+0.09)
06일 0.19(-0.01). 0.94(-0.01). 1.89(+0.04). 2.92(+0.03). 3.7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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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전 주말 뉴욕 종가 대비 0.03%포인트 오른 2.92%를 기록,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년물 금리는 장중 0.99%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주가가 장중 급락한 영향 속에 4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채권 투자자들의 '스티프닝' 전략도 단기물 매수세 일조했다.
이날 연준은 2019-2016년 만기인 국채를 25억 3000만달러 어치 매입했고, 이로써 지난 6차례에 걸쳐 총 335억 7000만달러 규모의 국채를 사들였다. 연준은 오는 8일에도 2010-2011년 만기인 국채를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이날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이 발표되기 전에는 기대감으로 인해 10년물 금리가 2.85%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실제 매입 규모가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신속하게 실망 매물이 출회됐다.
BNP파리바의 제프리 페이겐빈터(Jeffry Feigenwinter) 채권전략가는 “연준은 금리를 낮게 유지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재무부는 정부의 여러 경기부양 프로그램들을 가동하기 위한 자금 마련에 혈안이 되어 있다. 이로 인한 물량 압박 부담이 국채 시장을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재무부는 3년물 국채를 350억 달러, 10년물은 180억 달러 각각 입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예상대로 3년물 입찰 규모는 전회보다 10억 달러 증가했다. 당장 화요일에는 60억 달러 규모의 10년물 물가연동국채 입찰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도 포지션 매물이 출회되게 한 배경이 됐다.
오후들어 주가 낙폭이 줄어들면서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2.9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