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재무부가 590억 달러에 달하는 국채 입찰을 단행할 예정이라 수급 우려가 부상한 데다,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는 평가가 부담이 됐다.
또 세계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 최근 4주 연속 주가가 급등하면서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자금 이동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골드만삭스그룹은 올해 9월말까지 회계연도에 정부의 재정조달 수요는 만기 교체 수요까지 포함해 3.25조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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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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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일 0.21(+0.01). 0.88(+0.08). 1.75(+0.11). 2.77(+0.12). 3.60(+0.10)
03일 0.20(-0.01). 0.95(+0.07). 1.85(+0.10). 2.89(+0.12). 3.69(+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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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장중 2.91%까지 상승하면서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1% 선으로 접근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개장 직전 발표된 미국 3월 고용보고서 결과는 예상보다 크게 나쁘지 않았다. 일자리 수가 66만 3000개 줄어들었고, 실업률은 8.5%로 급등했지만, 이는 전문가 예상 범위에 드는 수준.
최근 주택 및 제조업 지표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고, 고용보고서의 경우 후행지표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경기가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여전했다.
재무부는 다음주 10년물 물가연동국채, 3년물 및 10년물 보통국채 등을 포함해 총 590억 달러의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규모 재정 조달 부담 때문에 채권시장은 수급 우려가 강한 상태인데, 최근들어 위험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조짐을 보여 더욱 부담인 모습이다.
한편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모기지담보증권(MBS)이나 장기 국채 매입 등의 특단책으로 인해 의도한 대로 신용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중앙은행이 위기가 해소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질 경우 경제에 투입된 막대한 규모의 신용을 회수할 수 있도록 정책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이 주목받았다.
이 같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채권 금리 상승 폭을 넓히게 한 재료였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매입했던 국채가 어느 시점에서는 다시 매물화 될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은 부담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RBS그리니치캐피털의 데이빗 에이더(David Ader) 국채전략가는 "지금은 공급 우려가 지배적인 시장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올들어 2.14%에서 3.05% 사이에서 동요했지만, 최근에는 3% 선으로 접근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한때 2.04%까지 급락하기도 했지만, 최근 5년간 평균치는 4.25%에 이른다.












